12일 만에 세 자릿수로

코로나 확진자가 12일 만에 세 자릿수로 늘어났다.

해남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해남지역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08명에 달했다. 지난 8일 101명, 지난 9일 105명을 기록한 이후 내림세와 오름세를 반복하다 19일 98명, 20일 97명에 이어 21일에 108명으로 다시 확산세가 커진 것이다.

확산세가 이어지며 동절기 코로나 추가 접종이 요구되고 있지만 접종률은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 22일 현재 60세 이상 동절기 코로나 추가 접종률은 39.5%로 전국 평균 26.7%, 전남 평균 34.2%보다 높지만 전국 목표치인 50% 접종률을 밑돌고 있다. 18세 이상 접종률은 이보다 훨씬 낮아 21%에 그치고 있다.

해남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의 경우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겨울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중증으로 갈 위험성이 더 크다"며 "60세 이상과 기저질환자,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들은 반드시 동절기 추가 접종을 해달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이 큰 만큼 당분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고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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