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자·연호마을 우리밀음악회

해남에서 재배되는 우리밀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밀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1·2·3차 융복합 사업 방향을 모색하는 '연자·연호마을 좋은 우리밀 음악회'가 오는 12일 마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을기업 연호(주)와 연자·연호마을이 주최·주관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산 밀 생산단지 교육컨설팅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농업농촌자원의 가치 실현을 위한 연자·연호마을 우리밀음악회(축제)는 워크숍과 음악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연호마을회관 인근 황산면 연호길 20에서 열린다. 워크숍에서는 우리밀 파종과 시비 등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마을공동체와 환경보호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또한 파종 시연과 파종 단지를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연자·연호마을에서는 10여년 전부터 배추 후작으로 우리밀을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200여 톤을 생산해 생협 등으로 납품하고 있다. 음악회는 오후 3시부터 열린다. 동네가수인 박칠성 전 이장을 비롯해 가수 송영훈·주권기 씨 등이 출연해 멋진 노래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색소폰, 클래식 기타, 통기타 등 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마을기업 연호(주) 관계자는 "주민들과 다양한 체험과 도농교류 활동을 통해 연자·연호마을에서 재배되는 우리밀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 서비스 등을 연계한 융복합 사업으로 주민들의 소득 창출 등에 나서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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