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3704톤 늘어나
시장격리곡은 1만2699톤

2022년산 공공비축미 해남 배정 물량은 1만 7755톤으로 지난해보다 3704톤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다음달 초부터 1만2699톤의 시장격리곡도 공공비축미와 함께 매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해남에서 매입되는 공공비축미는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는 벼) 9만2486가마(40㎏) 3699톤, 포대벼(수확 후 건조한 벼) 35만1407가마(1만4056톤)이다. 이는 전남도 배정 물량의 11.6%를 차지한다.

산물벼 매입은 이달 중순에 시작돼 오는 11월 20일까지, 포대벼는 11월 3일 시작해 12월 31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산물벼는 지역 내 RPC와 DSC에서 매입하며, 포대벼는 읍면별 수매계획에 따라 지정된 장소에서 이뤄진다.

공공비축미는 양곡 부족으로 인한 수급 불안과 자연재해, 전쟁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일정 물량의 식량을 비축하는 것이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공공비축 매입 후 40㎏ 포대당 3만원이 중간정산금으로 우선 지급되고 올해 말 매입가격이 결정되면 중간정산금을 제외한 만큼 지급된다.

해남의 매입품종은 새일미와 새청무로 농가에서는 혼입에 주의해야 한다.

시장격리곡 매입은 포대벼 수매 일정에 맞춰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해남군 배정 물량은 1만 2699톤(31만7490가마)으로 전남도 배정 물량의 11.6%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2021년산 공공비축미의 매입가격이 40㎏ 가마당 특등 7만6750원, 1등 7만4300원, 2등 7만1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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