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5톤 수거
내년부터 전량 수거 계획

▲ 농작물 이식 후 버려지는 모종판이 수거되고 있다.
▲ 농작물 이식 후 버려지는 모종판이 수거되고 있다.

앞으로 농작물 이식 후 버려지는 모종판이 수거돼 재활용될 계획이다.

해남군은 농촌지도자회와 함께 '더 깨끗한 해남만들기 해남형 ESG 신천'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모종판 수거에 나섰다.

모종판은 배추, 양파, 고추 등 농작물을 이식한 후 불법 소각되거나 불법 투기돼 환경오염과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꼽혀왔다.

이에 해남군은 올해 처음으로 5톤 가량을 수거했고 내년부터는 연중 발생하는 모종판을 모두 수거해 재활용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연간 20톤 이상의 폐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거된 모종판은 파쇄 절차를 거친 후 자동차 내장재 등 생활에 필요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새롭게 만들어질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농가에서 사용하고 버리는 영농자재 등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을 보존하는 등 더 깨끗한 해남 만들기, 자원 선순환을 통한 해남형 ESG 실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