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신활력추진단 강당

해남군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추진단(구 황산고) 2층 강당에서 '땅끝 삼치'를 주제로 10월 제철 진미파티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치를 필두로 가울 쭈꾸미, 토하, 전어, 갈치, 새우 등 수산물과 토란, 고구마, 더덕 등 제철을 맞은 다양한 지역의 농수산물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삼치조림' 선보일 박은하 활동가는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땅끝삼치와 각종 농산물을 곁들인 땅끝표 삼치조림을 제대로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참가해 가을 땅끝삼치를 경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들은 25일 오후 6시까지 전화로만 사전예약해야 한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추진단 사무국(532-882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땅끝삼치는 전통 방식인 채낚기로 잡아 그물로 잡는 타 지역보다 신선도가 뛰어나다고 한다. 특히 밥과 묵은지를 김에 싸 삼합으로 즐기는 삼치는 해남 8미 중의 하나로도 꼽히고 있다. 삼치는 등푸른 생선에 속해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