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공동체 하나로 뭉쳐
친환경 육묘 등 재배·판매

해남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농민들이 뜻을 모아 '해남신활력 농민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70억원(국비 70%, 군비 30%)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치먹거리 관계마케팅 플랫폼 구축·운영, 유기가공공방 및 생태순환농업센터 조성, 지역 활동가 양성 등에 나서고 있으며 교육단계를 거쳐 사업 이행단계에 접어들면서 32개 공동체가 하나의 협동조합으로 발돋움한 것.

해남신활력 농민 협동조합은 해남군 친환경 생태농업의 진흥을 도모하고 해남군 친환경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사업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13일 설립됐다.

협동조합은 친환경 육묘 재배 및 판매, 친환경 유기농자재 제조 및 판매, 친환경 농산물 가공·유통·판매, 생태농업 체험 및 학습장 운영, 소규모 농가 농작업 대해, 조합원 교육,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 등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참여자는 100여 명으로 5년 내 1000명 이상 모집해 친환경 농업 허브의 중심역할과 소규모 친환경 농업인의 희망과 행복 제작소로서의 역할도 계획하고 있다. 규모가 확대되면 개별 독립 협동조합으로 분리한 후 협동조합연합회로 결성해 연대와 시너지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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