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정식 운영

 
 

산이면에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빨래방이 설치됐다.

해남군이 추진한 우리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에 선정된 산이면은 '동네방네 행복나르미'란 이름으로 2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면사무소 옆 사무실을 임대해 공공빨래방을 조성했으며 오는 10월 4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2300만원 상당의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는 (주)한양에서 후원했다.

빨래방은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사회단체 회원들이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한편 세탁이 필요한 이불을 수거해 세탁 후 다시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자 부담이 없는 무료로 운영되며 세탁봉사와 함께 안부 살피기에도 나서는 것.

산이면은 빨래방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23일 이장단,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단체, 후원기업이 모여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현재 마을별 참여 일정을 정해 임시 운영 중으로 앞으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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