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구성해 민찬혁 위원장 선출

해남군의회가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운동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군의회는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지난 20일 열린 제32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구성 결의안과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 특위는 김석순 의장을 제외한 10명의 의원이 위원에 선임됐으며,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민찬혁 의원이 위원장을, 박상정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앞으로 특위는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유치를 위해 해남군의 비전과 유치 타당성을 도출하는 등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부와 국회 등 유치 확보를 위한 기관 방문 활동에도 나서고 대학, 민간연구소 등 유관기관과 연대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민찬혁 위원장은 "해남군이 전남도와 해양수산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윤재갑 국회의원도 해수부 장관에게 전남권 건립을 촉구하면서 내년도 정부예산에 2억원의 타당성 용역비가 반영될 수 있었다"며 "해남군의회는 국가균형발전과 해양문화시설의 확충을 위해 준비된 땅끝 해남이 국립 해양수산박물관의 최적지임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