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944ha로 전남 13.6% 차지

벼 수확기가 바짝 다가온 가운데 올해 해남의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1% 감소하는 등 전남 전체로는 0.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벼 재배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벼 재배면적은 72만7158ha로 지난해(73만2477ha)보다 0.7%(5319ha) 감소했다.

전국 재배면적의 21.3%를 차지하는 전남은 15만4768ha로 지난해(15만5435ha)보다 0.4%(667ha) 줄었다.

통계청은 올해 벼 재배면적이 줄어든 요인이 다른 작물 재배를 지원하는 등 벼 재배면적 조정정책(타작물 재배 지원)과 쌀 가격 하락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에서 논벼 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해남의 경우 2만944ha로 지난해(2만1170ha)보다 1.1%(226ha) 감소했다. 해남의 논벼 재배면적은 전남 22개 시군 전체(15만4439ha)의 13.6%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전남에서 벼 재배면적이 줄어든 곳은 해남을 비롯 목포, 여수, 나주, 고흥, 보성, 장흥, 영암, 영광, 완도 등 10개 시군이며 나머지 12개 시군은 늘어났다.

한편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파악한 지난달 20일 기준 도내 농협 쌀 재고량은 9만5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9000톤)의 3.3배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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