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시설하우스에서 무화과 수확이 시작됐다.

해남 무화과는 50여 농가, 23ha 면적에서 재배돼 385톤이 생산된다. 노지 재배 무화과는 8월 중순 수확하지만 시설하우스에서 7월 중순부터 1개월가량 수확한다. 조기 수확으로 연간 22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해남 시설하우스 무화과는 수경재배로 생산한다. 수경재배한 무화과는 당도가 높고 과질의 치밀성으로 맛이 우수하고 껍질까지 먹을 수 있다.

땅끝무화과연구회 황인복 회장은 "시설하우스에서 깨끗하게 재배된 해남 무화과는 품질이 매우 뛰어나 해남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며 "유통·보관이 어렵던 시절에는 남부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귀한 과일이었지만 지금은 당일 배송으로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으므로 맛있는 무화과 를 많이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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