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해남 코로나 신규 확진 없어
이달 들어 한 자릿수로 진정 뚜렷

지난 19일 해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2일 만에 처음으로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없는 것은 휴일 효과에 따른 것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처음으로 0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 진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 들어 감염 발생을 보면 20일 9명, 21일 5명, 22일 7명 등으로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해남의 확진자 수는 지난 1월 28일 0명을 기록한 이후 2월 들어 매일 두 자릿수, 3월과 4월에는 세 자릿수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지난 3월 29일 신규 확진자는 5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일 현재 1만8820명, 사망자는 22명에 이르고 있다.

해남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인 PCR 검사와 요양·정신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방역상태를 점검하고 있다"면서 "가을철 재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대응체계를 재정비해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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