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에 이달 중 준공해 운영

▲ 해남군 귀농어·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조감도.
▲ 해남군 귀농어·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조감도.

도시민들이 해남에서 일정 기간 머물며 영농기술을 익히고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원스톱 귀농교육단지인 '해남군 귀농어·귀촌 체류형 지원센터'가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20년 전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계곡면 둔주리 구 계곡중학교에 체류형 주택 12세대, 교육관, 세대별 텃밭, 공동실습농장, 농기계 자재 보관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지원센터는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영농기술교육 기회 등을 제공함으로써 귀농 실행단계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해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설은 6월 중 준공할 예정으로 올해 첫 교육을 위한 교육생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원센터에 머물게 될 교육생은 오는 7월 중 서류심사 등을 통해 선정된다. 센터 입주과 교육 등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 인구정책과(531-4272)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귀농어·귀촌인이 정착 초기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지역에 안착해 해남이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이를 통해 인구 늘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귀농어·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운영 등을 위해 지난달 24일 '해남군 귀농어·귀촌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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