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내달 초 7억 규모 지급
위판량 감소 기준으로 지원

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은 물김 황백화 피해를 입은 양식어민들에게 위판량 감소를 기준으로 7억원 규모의 보상금을 오는 6월 초 지급할 예정이다.

군수협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황백화 피해를 입은 25곳 중 20명의 어촌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수협의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지원방안에 대한 어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군수협은 이날 간담회에서 모은 의견을 토대로 올해 물김 위판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규모를 기준으로 피해를 산정해 어민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보상금은 추경으로 편성한 어업피해보상금 10억원 중 7억원이다.

김성주 조합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황백화 피해를 입은 김 양식 어업인들에게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기준으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12일 김 황백화 피해를 입은 450어가에 대해 피해 신고액을 기준을 29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