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넘기는 그림책 주제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오감놀이 교육·체험 전문 사회적기업인 (주)우리들놀꽃(대표 서영진)이 전남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전남도는 유아를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거점 공간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양질의 유아문화예술교육을 보급코자 도내 문화예술교육 운영시설을 갖춘 문화기반시설 및 해당 시설과 협약한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이번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우리들놀꽃은 '예술로 넘기는 그림책 놀이터'란 주제로 이번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서영진 대표는 "유아는 일상 전체가 놀이이며 놀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며 "그림책 속에서 자유롭게 상상하고 자기표현의 다양성에 대해 스스로 익혀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 그림책 활동 전문가, 문화예술 강사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계획 수립, 영유아 교육기관 모집 등을 거쳐 오는 7월부터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대상은 해남군내 어린이집·유치원 등 7곳으로 해남공공도서관과 연계해 실시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영유아 교육기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5회와 공공도서관에서 실시되는 체험형 1회 등 대상별로 총 6차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은 사계절을 주제로 계절의 특징을 잘 표현한 그림책을 선정해 계절을 연상할 수 있는 소리·색깔·언어·오감활동·신체활동·창작활동 등을 통해 유아들의 예술 감수성을 키워줄 계획이다.

한편 우리들놀꽃은 문화교육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즐거운 오감놀이 체험을 제공해 놀이문화교육 활성화에 나서고자 지난 2019년 12월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서비스형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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