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맑은김치' 7.4톤 수출
1차보다 2배 이상 늘어

 
 

화원농협(조합장 서정원) 김치가공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이맑은김치'가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원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이맑은김치 7.4톤(1070박스)에 대한 선적식이 열린데 이어 이튿날 부산항을 출발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된 물량은 미국 서부쪽에 사는 교포들을 겨냥해 한인마트 등에서 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지인들에게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맑은김치는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수출길을 열었는데 당시에는 2.8톤(400박스)에 그쳤지만 현지에서 차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번에 수출물량이 3배 가까이 늘었다.

화원농협 측은 앞으로 수출 업체인 농협무역을 통해 미국 서부지역에 이어 동부지역까지 판로를 확대하고 물량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화원농협의 '이맑은 김치'는 해남 겨울배추를 주원재료로 신안에서 생산한 천일염으로 절임작업을 하고 고품질의 새우젓과 멸치젓 등 다양한 원료를 첨가해 김치 종주국을 대표하는 K-푸드로 성장하고 있다.

또 원재료부터 제조·가공·보존까지 모든 공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관리기준인 해썹(HACCP) 인증을 거쳐 안전한 먹거리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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