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농구동호회인 '하이파이브(High Five)'가 지난 4일 등대원에 해남사랑상품권 100만원을 기탁했다. 직장동호회 평가에서 최우수동호회에 선정되면서 받은 시상금 전액을 기탁한 것.

지난 2015년 창단한 하이파이브(회장 마길수)는 현재 31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올해 100주년을 맞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의미 있는 곳에 시상금을 사용하자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창단 이후 처음으로 대외 행사를 가졌다.

박대훈 총무는 "운동만 하는 동호회가 아닌 지역과 함께하는 동호회가 될 수 있도록 이번에 처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종목들은 전용구장이 건립돼 있지만 농구는 전용구장이 없고 체육관을 대여해 사용할 수 있는 곳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며 "정기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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