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수 명현관 군수 단수 추천
도의원 경선 100% 당원 여론조사
군의원 후보는 내일께 발표될 듯

더불어민주당 경선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22개 시군 자치단체장 경선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해남군은 명현관 군수가 단수 추천됐다. 전남에서 유일하게 단수 추천된 명 군수는 민주당 해남군수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으며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남도의원 후보 중 해남군 제1선거구는 김병덕 전 군의장, 김성일 도의회 부의장, 천정술 전 해남군 과장이 경선 후보자로 선정돼 3인 경선이 치러진다. 제2선거구는 윤재홍 전 해남군이장단장협의회 회장과 조광영 도의원이 선정돼 2인 경선이 치러진다. 도의원 경선은 100% 권리당원 여론조사 방식이다.

이번 경선 후보자 선정과 관련한 재심 신청은 발표시점(19일 19시 30분)부터 48시간 이내 할 수 있어 후보 선정을 위한 권리당원 여론조사는 이르면 21일 오후 7시 30분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의원 경선 후보 발표는 전남도 시군의회 선거구와 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열리는 전남도의회에서 처리될 예정이어서 23일이 거론되고 있다.

해남군의원 민주당 후보자 면접에는 가선거구에 김연수 전 해남군새마을회 회장, 김종숙 군의원, 민경매 군의원, 민찬혁 민건축사사무소 대표, 민홍일 전 한국자유총연맹 해남지회장 등 5명이 신청했다.

나선거구는 서해근 군의원, 이성옥 군의원, 정명승 전 군의원 등 3명이, 다선거구는 김동남 김동남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김석순 군의원, 박상정 군의원 등 3명이다. 라선거구는 김동수 전 해남군수협 이사, 김영환 전 옥천면체육회장, 박종부 군의원, 오영동 해남군장애인복지관 후원회장, 한종천 전 옥천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등 5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와 도덕성 등을 종합해 공천후보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컷오프 후보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민주당 중앙당이 청년·여성 30% 공천 원칙을 강조하는 만큼 해남지역 청년·여성 후보의 공천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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