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진영례)은 지난 6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북평농협 농가주부모임에서 지역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농협중앙회 후원을 받아 마련했다. 회원들은 직접 재료 손질부터 시작해 밑반찬 3종류(제육볶음, 꽈리고추멸치볶음, 갓물김치)를 정성껏 조리해 포장한 후 관내 50가구에 전달했다.

북평농협 농가주부모임은 농업에 종사하는 농가주부 41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올해 1월 새우젓 판매 수익금 150만원을 면사무소에 기탁한 데 이어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까지 추진하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진영례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이 폐쇄돼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매달 1회 정기적으로 밑반찬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대상자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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