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면 준영이 돕기 후원회(후원회장 김평윤)가 지난 24일 문내면 우수영 장터에서 열었던 준영이 돕기 일일주막에서 2500여만원의 성금이 모아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 문내면에 살고 있는 준영(영명중 1)이가 희귀성 소아성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문내면민들은 너나 할것없이 도와야 한다는 마음이 모아졌고 이를 더욱더 내실있게 진행하기 위해 준영이돕기후원회를 결성했다. 준영이돕기후원회는 김평윤 군의원, 문내면사무소(면장 강형식), 농협(조합장 문두식), 새마을 금고(이사장 윤철호), 수협(수협장 김봉규), 농어민회(회장 이영형), 농업경영인회(회장 김민수), 이장단(단장 김석호), 발전협의회(회장 김효길), 면내 각학교, 기독교 연합회(회장 김정열), 천주교, 명량라이온스클럽(회장 정명승), 상록회(회장 김길성), 한마음회(회장 김영범), 문내면청년회(회장 박철희) 등 16개 단체로 구성됐다. 후원회는 준영이 돕기를 위해 일일주막과 모금 운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으고 먼저 면민들에게 준영이의 딱한 사정을 알리기 위해 1000여통이 넘는 안내장을 발송했다. 이를통해 문내면민들은 우리가 먼저 나서서 준영이를 도와야 한다는 마음들이 모아졌고 지난 24일 일일주막에서 1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의 참여로 이어졌다. 이와함께 면민들 뿐만 아니라 해남등 각지의 뜻있는 사람들과 사회단체의 참여도 줄을 이었으며 준영이를 돕겠다는 문의전화도 쇄도했다. 이를두고 준영이 돕기 후원회는 “문내면민들과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준영이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됐으며 지속적이고 정상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1000여명이 넘는 면민들의 참여는 면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됐으며 이는 문내면의 발전을 이룰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발전시켜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17개 단체 발벗고 나서 준영이를 돕기 일일주막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발벗고 나섰다. 일일주막에서 파전을 지지고, 과일을 깎고 설거지에 심부름까지 온종일 매달렸던 초우회와 명량라이온스클럽 부녀회원들, 주막설치와 안내문 발송에 나선 농어민회 회원들, 차량의 원할한 소통을 위해 나선 자율방범대 등등. 또한 준영이를 위해 감동의 전통춤 공연을 펼쳐준 김영자씨와 해남사랑청년회 노래패, 바쁜 농사일도 미루고 준영이 돕기 후원회의 실무를 담당했던 김문재 사무국장과 박춘배 총무 등 모든 사람들이 준영이 돕기에 한마음으로 나섰다.모아진 성금은 이렇게 준영이 돕기 후원회는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성금을 소중히 생각하며 준영이가 정상적인 치료를 받아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수 있게 사용 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회는 모아진 성금은 후원회를 통해 정확히 집계한 뒤 면민들에게 모금 내역을 알려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며 준영이의 치료를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우선 준영이 아버지와 협의후 서울에 있는 대형병원을 찾아 다시한번 정확한 검사와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평윤 후원회장은 “준영이 돕기에 함께해준 모든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준영이 돕기를 계기로 항상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문내면 만들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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