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재배농장서 첫 출하식
농협, 도내 시군 확대 추진

▲ 지난 8일 옥천 바나나 재배농장에서 광양시 학교급식으로 바나나를 납품하는 출하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원일 농협 전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임정기 계곡농협 조합장, 장승영(농협중앙회 이사) 해남농협 조합장, 정수섭 옥천 바나나 농장주, 장진호 광양원예농협 조합장, 박서홍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이현호 농협 해남군지부장.
▲ 지난 8일 옥천 바나나 재배농장에서 광양시 학교급식으로 바나나를 납품하는 출하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원일 농협 전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임정기 계곡농협 조합장, 장승영(농협중앙회 이사) 해남농협 조합장, 정수섭 옥천 바나나 농장주, 장진호 광양원예농협 조합장, 박서홍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이현호 농협 해남군지부장.

해남에서 생산된 바나나가 광양시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된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8일 옥천 농장에서 생산된 바나나를 광양시 학교급식으로 납품하는 첫 출하식을 가졌다.

옥천의 정수섭 씨 바나나 농장에서 열린 출하식에는 박서홍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장승영 농협중앙회 이사(해남농협 조합장), 이현호 농협 해남군지부장, 임정기 계곡농협 조합장, 장진호 광양원예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첫 출하된 50kg의 바나나는 긴급보육 어린이를 위해 광양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우선 공급된다. 옥천과 계곡에서 수확되는 바나나는 오는 4월까지 광양지역 일선 학교에 2톤 정도 납품된다. 이후 해남 북평과 황산에서 생산되는 바나나도 점차 도내 타 시군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에서는 현재 옥천, 계곡, 북평, 황산 등 4농가가 1ha 규모의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해남을 비롯해 강진, 진도, 완도, 보성 등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8개 농가가 2ha 면적에 무농약농법으로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100여 톤에 이른다.

한편 전남농협은 지난해부터 자체 아열대 브랜드인 '오매향'으로 군납, 이마트, 하나로마트, 온라인시장 등으로 바나나 판매처를 확대해 가고 있으며, 이번에는 지역본부와 광양원예농협이 주관해 학교급식 판로 확대 일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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