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 차단 주력하고 접종 당부

▲ 한 군민이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 한 군민이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해남지역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감염자가 속출하며 방역방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전남지역은 사흘 연속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설 연휴 기간 인구이동이 많았고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단기간내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남군내에서는 지난 3일 11명, 4일 14명, 5일 18명, 6일 19명, 7일 18명, 8일 16명, 9일 26명 등 1주일새 1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설 연휴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도 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남지역 확진자는 대부분 설 연휴를 맞아 해남을 찾은 타 지역 주민과 타 지역에 방문한 후 확진됐으며 가족과 지인들에게까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워낙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다 보니 방역 최일선에 서있는 보건소 직원들은 매일 새벽 5시 30분이면 출근해 전일 PCR 검사자에 대한 확진 여부 통보, 관리 등을 비롯해 확산세를 최소화하기 위해 접촉자를 찾아내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많은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며 "3차 접종까지 마치면 오미크론에 대한 감염예방효과가 50% 이상 증가하는 만큼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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