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강화·검사소 운영
공직자 매주 진단검사

▲ 명현관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 명현관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해남군은 설 연휴에 대비해 오는 2월 11일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군민과 향우들에게 '잠시 멈춤'을 당부하며 방역을 먼저 챙기는 명절 실천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군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남 도내에도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군민과 향우에게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를 당부하고 대면접촉이 아닌 비대면 전화안부, 6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설 연휴 잠시멈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부득이 고향을 방문할 때는 출발 전 백신접종과 진단검사를 받고 소규모로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일상생활 복귀 전 다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19 대응 업무지시를 통해 "공공기관을 비롯해 도내에서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고 있고 해남도 소규모이기는 하지만 지속적인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적모임 4인 기준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해남군 전 공직자는 매주 월요일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타지역 출퇴근 직원들의 경우 진단검사 후 출근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군은 설 연휴에도 강화된 방역 상황을 유지할 계획이다. 설 연휴기간 귀성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터미널은 차량 내부소독, 발열검사소를 지속 운영하고 주요 관광지 및 전통시장과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지도·점검 강화, 마스크 의무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집중 홍보한다.

연휴기간인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은 군청사와 보건소에서 방역대책 상황유지를 위해 11개 협업 부서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확진자 급증 시에는 전 직원 근무 등 재난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군 보건소 선별검사소 및 콜센터(061-531-3993)는 연휴기간 쉬는 날 없이 정상 운영하며 진단검사, 예방접종 사전예약 및 이상반응 신고 접수, 의료기관 운영 점검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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