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품종을 대체할 국내 육성 우량품종을 찾기 위해 시범재배된 3품종의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한 식미평가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해남군외식업지부와 옥천농협, 농업인, 공무원 등이 식미평가회에 참여했으며 올해 심어진 우량품종 청품과 예찬, 새봉황을 두고 일본계 품종인 봉황과 비교하며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과 전남농업기술원, 옥천농협과 함께 지난해부터 일본계 품종을 대체할 국내육성 우량품종을 찾고 있다. 지난해 청품과 예찬, 새봉황, 수광, 전남9호를 심어 비교했으며 올해는 수광과 전남9호를 제외한 3품종을 시범재배했다.

식미평가는 냄새, 윤기, 맛 등에 따라 평가돼 예찬의 밥맛이 제일 좋았으며 청품, 새봉황 순이었다.

농업기술센터와 옥천농협은 식미평가와 수확량, 병해충 발생 등을 평가해 해남지역에 알맞는 품종을 뽑을 계획이다.

일본계 품종을 대체할 국내육성 우량품종으로 선택되면 내년도 외래품종 대체 벼 생산공급 거점단지 육성 시범사업으로 200ha에 심어진다. 농업기술센터는 품종과 재배 매뉴얼 공급을 통해 일본계 품종을 대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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