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줄고 팝콘 등 취식 금지
인건비 절감 위해 단축 운영

해남시네마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지난 1일부터 상영 횟수를 줄였다.

해남시네마 운영사인 (주)작은영화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전 영화 상영을 없애고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단축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하루 상영횟수가 8회에서 6회로 2회 줄었다.

이번 영화관 영업시간 단축은 해남시네마의 오전 관객이 크게 감소하고, 영화관 내에서 팝콘 등 음식물 취식이 금지되면서 운영 여건이 악화된 때문이다. 영화관 내 음식물 금지조치는 경기도의 한 멀티플렉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내려졌다.

작은영화관 관계자는 "관객 수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음식물 취식 금지로 운영 여건이 악화되면서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오전 상영을 없애게 됐다"면서 "팝콘 판매 재개 등 정부 방침과 관객 수 회복 등을 고려해 상영횟수 회복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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