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추경 492억원 통과

해남군의회가 해남군이 제출한 제4회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의결함에 따라 해남군의 올해 예산이 1조239억8255만원으로 확정됐다.

해남군 예산규모는 전년도 이월예산을 합쳐 3년째 1조원을 넘어섰으며 당해연도 예산만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게 됐다.

해남군의 2021년도 4회 추경안은 492억원 규모로 올해 주요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 등이 반영됐다.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는 삭감된 행사참여 지원예산을 되살리는데 이견이 빚어지기도 했다. 당초 군은 코로나19 사태로 행사참여 지원예산인 우수영 부녀농요 출연비 지원 500만원, 우수영 강강술래 출연비 지원 1500만원을 삭감한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행사가 재개되면서 주민들이 예산 지원을 요구하게 됐고 일부 의원들이 예산 살리기에 나선 것. 군의회와 군은 협의 끝에 군이 당초 감액한 예산을 삭제한 수정안을 제출했으며 지난 23일 열린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재정안정화기금 276억원을 적립하는 내용이 담긴 '2021년도 제3회 해남군 기금운용계획 승인안'도 통과돼 1090억원으로 확대됐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