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행정감사서 지적

 
 

전남도의회 조광영(더불어민주당, 해남2, 사진)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군 농업인상담소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군 농업인상담소는 영농상담, 종자보급, 농업인교육, 현장지도 등 농업신기술 보급을 위한 상담과 현장출장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18개 시군 150개소에서 129명이 근무 중이다. 이중 62명이 퇴직 농업전문가를 기간제로 채용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상시 운영이 어려워 기술보급과 영농상담 등 농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조 의원은 "퇴직 농업 전문가를 기간제나 경력제로 채용해 상담소를 원활히 운영할 경우 인력과 예산을 절약하면서 농업신기술 보급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농업인상담소 확대 운영과 인력충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지만 예산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촌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상담소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예산이 부족할 경우 국비지원인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등 시·군 농업인상담소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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