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광장 '온 마을 모닥모닥'

해남지역 공동체 관련 마을과 단체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마을공동체 한마당 '온(溫) 마을 모닥모닥' 행사가 5일 오후 1시부터 해남군민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분위기 확산과 1년간의 공동체 활동성과를 공유·홍보코자 해남군과 해남군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는 1년간의 공동체 활동사진이 전시되고 우수마을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우수사례는 마을공동체 분야에서 연호마을부녀회·해담은3차아파트·동리마을회 등 3곳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분야에서 삼산 계동마을·현산 분토마을·송지 신흥마을·황산 산소마을·화원 신평마을 등 5곳이 올 한해 활동사항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변화된 마을 분위기 등에 대해 발표한다. 

황산면 연호마을부녀회는 사진으로 기록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주민들과 공유코자 올해로 3년째 사진전을 열고 있으며 양말목공예, 짐볼난타 등을 함께 배우며 공동체를 다지고 있다. 해남읍 해담은3차아파트 공동체는 '애들아, 우리 동네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아파트내 심은 나무에 이름표 달기, 해남천 산책하기, 5일시장 장보기, 군청 견학과 군수 인터뷰하기 등을 진행했다. 문내면 동리마을회는 '꽃 향기 가득한 행복 마을(꽃가마)'이란 주제로 마을 곳곳에 꽃을 심고 한마당 행사 등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삼산 계동마을은 집집마다 나라사랑 태극기 거치대 설치, 우체통 교체, 담장 정비 등을, 현산 분토마을은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과 태양광 조명등 설치 등을 , 송지 신흥마을은 주민과 향우들이 합심한 꽃동산 조성과 마을청소 등을, 황산 산소마을은 김 양식장까지 가는 도로변에 꽃 심기와 집집마다 태극기 걸기 등을, 화원 신평마을은 마을을 감싸고 있는 하천 청소와 넝쿨 장미 식재, 담장 벽화 그리기 등을 통해 공동체를 다지며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군민광장에서는 공동체별 홍보·체험 부스를 비롯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배운 솜씨를 자랑하는 경연대회와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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