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영상 생중계 도입
군정질문·조례안 심의

해남군의회(의장 김병덕)가 지난 12일 제315회 임시회를 열고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유치 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서 채택, 각종 조례안 심의 등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8일까지다.

특히 군의회는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의회 영상 생중계 시스템을 구축, 해남군의회 처음으로 회의를 생중계했다. 시스템이 첫 도입되다 보니 일부 송출이 되지 않는 등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군민들이 본회의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안건을 심의하는 과정까지 볼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의회 회의 영상은 해남군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지난 12일 1차 본회의에서는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유치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 보고서가 채택됐다.

군의회는 해남군이 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하는데 합심하고자 지난해 9월 의장을 제외한 10명의 의원들로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유치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 위원장에는 이성옥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박상정 의원이 선임됐다.

특위는 정부의 추진상황과 해남군 대응방안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2월 선제적으로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부지 매입안을 의결했다. 또한 군민의 염원을 담은 유치촉구 건의서를 전달하고 전남도·농식품부·국회 등 관계기관을 10회 이상 방문하는 등 유치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9월 17일 해남군이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부지로 최종 선정되는데 힘을 보탰다.

특위는 당초 지난 2월까지 활동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의 공모일정이 늦어지면서 한 차례 연기해 총 16개월 동안 활동했으며 이번 임시회에서 보고서를 채택하고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14일에는 2차 본회의가 열려 군정 전반에 대해 질의하는 군정질문이 진행됐다.

<군정 질의답변 내용 바로가기>

군의회는 오는 18일 3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비롯해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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