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확 의원, 조례개정안 대표발의
올 명지아파트 7기 교체 비용 지원

 
 

해남읍에 위치한 명지아파트의 노후 승강기가 교체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올해 처음으로 70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해 명지아파트의 노후 승강기 7기의 교체를 지원한다.

아파트 노후 승강기 교체 지원사업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말 이정확(진보당, 해남읍·마산면·산이면, 사진) 해남군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남군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군의회를 통과, 조례가 공포되면서 이뤄질 수 있었다.

당시 이 의원이 아파트의 경로당과 경비실 등의 보수와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 것.

승강기와 경비실 보수를 지원 대상에 신설한 것은 기존 마을길, 회관 보수공사 등 마을에는 여러 지원사업이 있지만 노후된 공동주택 지원에는 법적 근거가 없다보니 예산지원이 불가능해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지 못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을 지원할 수 없었다.

이 의원은 "공동주택의 장기수선 충당금이 있기는 하지만 몇 가지 공사와 수선을 하면 예산이 바닥이 날 수밖에 없다"며 "공동주택의 승강기는 군민이 오고 가는 마을길과 똑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례 개정을 추진할 때 도시미관과 직접 연관되는 외부 도색사업 지원 등 여러 가지가 빠져 있어 아쉬움이 있다"며 "추후 공동주택 관리 조례안을 개정하는 데 많은 군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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