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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 코로나 사태 빠르게 진정 국면이달 추가 관련 확진자 없어
입원자 속속 퇴원·격리 해제
격리자 집서 술마신 2명은 고발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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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2  19: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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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의 한 다방 종업원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더 이상 확진자 없이 확산세가 조기에 차단되며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상당수 확진자는 임상결과가 호전돼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속속 퇴원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며, 밀접 접촉자로 분리돼 자가격리 중에 있던 주민들도 14일이 지나며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격리가 해제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달 27일 새벽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신속히 송지면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마을이장 등을 통해 면민 이동제한과 진단검사 실시 등을 안내했다.

이후 사태 추이를 파악하며 송지면민 이동제한, 진단검사, 유흥시설 영업자제 등을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송지면에서는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업주가 지난달 27일 첫 확진을 받은 이후 28일 15명, 29일 4명, 30일 2명, 31일 2명 등 송지 다방과 관련해 24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다행히 이달 들어 현재까지 송지 다방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확진자들은 증상의 경중에 따라 강진의료원과 강진생활치료센터, 화순전남대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었으며 일부 확진자에 대해서는 퇴원 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확진자는 증상발생 후 최소 10일 경과 후 24시간 동안 발열이 없고 임상결과가 호전되면 의료진의 판단으로 퇴원이 가능하다고 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4명, 7일 11명, 8일 3명이 퇴원했다.

군은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자가격리 대상자가 한때 470여 명에 달할 정도로 급증하자 군 산하 전 공무원을 투입했다. 격리자에게는 즉시 전담공무원을 1대1로 매칭해 생활수칙과 방역사항 준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등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지원하고 있다.

전담공무원은 대상자와 앱을 통해 연결돼 하루 3회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격리장소 이탈여부 등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휴대전화 조작이 미숙한 고령층이나 2G폰의 경우 하루 5회 이상 직접 통화 등을 통해 상시 확인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최대 14일로 자가격리가 끝나면 검사를 실시,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격리조치가 해제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35명, 8일 113명, 9일 101명의 자가격리가 해제됐고 다음주 초까지 대부분의 자가격리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격리자가 증가하면서 갖가지 사건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자가격리 중이던 A씨가 개에게 얼굴을 물려 격리자 입원치료가 가능한 강진의료원으로 후송 조치됐다.

또한 병원진료를 위해 격리자를 구급차로 이송하거나 만성질환자의 약 수령, 외국인 격리자를 위한 번역기를 통한 자가격리 관리 등 자가격리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자가격리 중 핸드폰을 격리 장소에 둔 뒤 장소를 이탈하거나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대상자에 대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격리장소 이탈 후 귀가 조치한 2명에 대해서는 경고, 다른 격리자 집을 방문해 함께 술을 마신 2명에 대해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고발할 계획이다.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불성실한 자가검진 등 자가격리 위반시 긴급재난지원금 및 생활지원비 지원대상에서 배제될 수 있다.

군은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 검사 등을 위해 송지면사무소에 오는 15일까지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생활지원비도 송지면내 보건지소와 진료소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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