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2층, 정원 24명 규모
한 달 3만원에 이용 가능해

▲ 해남YMCA 2층에 저학년 자녀들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가 개원했다.
▲ 해남YMCA 2층에 저학년 자녀들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가 개원했다.
 
 

부모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맞벌이 가정의 저학년 자녀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개념의 돌봄 서비스가 해남에도 문을 열었다.

해남YMCA(이사장 배충진)는 해남군으로부터 다함께돌봄센터를 위탁받아 지난 3월간 YMCA 2층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지난달 30일 '해남 1호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원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교실과 프로그램실로 구성돼 다양한 콘텐츠를 양질의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TV, 각 개인용 사물함, 아동 안전을 위한 쿠션매트, 창의력 개발을 위한 40여종의 보드게임 등을 갖췄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학교 돌봄교실만으로 부족해 발생하는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학기 중이나 방학 중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시 돌봄과 일시 돌봄 등을 제공한다.

또 저소득층 아동을 우선으로 선발했던 다른 사업과 달리 이 사업은 부모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맞벌이 가정의 저학년 자녀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휴관중인데 정부나 지자체의 행정조치에 따라 조만간 돌봄기능과 더불어 쑥쑥영어 성장체조, 아이클레이, 창의미술활동, 스토리텔링, 보드게임, 공동체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 시간은 방학 중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기 중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이용료는 긴급 돌봄 형태로 하루만 이용할 경우 1회 5000원이고 한 달 이용료는 자부담이 3만원이다.

정원은 24명으로 운영되고 현재 참여대상자를 모집 중이며 신청과 문의는 해남YMCA 2층 사무실(533-55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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