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면 목신마을에 사는 황정승 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기탁을 9년째 이어오고 있다.

정승 씨는 지난달 30일 삼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10kg 쌀 50포대를 기탁했다.

정승 씨는 벼농사와 축산업을 하면서 매년 꾸준히 재배한 쌀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을 해오고 있다.

김철하 삼산면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피해도 적지 않았을 텐데 어려운 상황에도 쌀을 기탁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쌀이 필요한 취약계층 50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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