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아이스 피해 없이 지나가

태풍 '오아시스'에 이어 정체전선 영향으로 다음 주까지 가을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 오아시스는 지난 23일 전남을 빠르게 지나며 밤 10시를 전후해 여수 인근 바다를 거쳐 경남 내륙에 상륙했다. 전남은 동부권인 여수와 담양, 고흥 등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나 해남은 별다른 피해 없이 지나갔다.

해남은 태풍의 영향으로 23일 12.1㎜, 24일 6.1㎜의 비가 내렸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5일에도 22.7㎜의 비가 내렸다.

27일 다시 비가 내린 뒤 28일 오후부터 29일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 주까지 장맛비는 계속돼 월요일인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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