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출신 작가 두 명 구상
경관 만들기 상사업비 활용

▲ 금강산 등산로 초입 옹벽에 조성된 입체간판.
▲ 금강산 등산로 초입 옹벽에 조성된 입체간판.

해남군이 '전남도 좋은 경관 만들기' 최우수상 상사업비를 활용해 해남읍 구교리 옹벽에 입체간판을 조성했다. 

입체간판은 '구교의 자연, 그 속에 동화된 우리'를 주제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소통, 소통의 씨앗이 세상으로 비상하는 의미를 형상화했다. 간판이 설치된 위치는 금강산 등산로 초입이자 구교마을의 중심부로 많은 주민과 등산객의 왕래가 잦은 곳이지만 미관을 해치는 콘크리트로 인해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청이 제기돼 와 군내 처음으로 입체간판을 설치하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해남이 고향인 유행관, 이철규 두 명의 작가가 작품을 구상했으며, 작품구성부터 설치까지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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