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미·김영이 씨 전남미전 특선

▲ 홍은미 씨의 '악락요'(왼쪽), 김영이 씨의 '애피간우'.
▲ 홍은미 씨의 '악락요'(왼쪽), 김영이 씨의 '애피간우'.

해남군 평생학습관 서각반 학습자들이 '제57회 전라남도 미술대전'서 기량을 뽐내며 특선, 입선 등 다수의 상을 휩쓸었다.

홍은미 씨는 '악락요(樂樂樂)'를, 김영이 씨는 '애피간우(愛被懇遇)'란 제목의 서각작품을 출품해 특선(전남미협회장)에 선정됐다.

또 윤민하·남우·이광근·민호기·신동길·노병호·김이남·서태민 씨는 각각 입선을 차지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평생학습관 정규강좌로 개설된 서각과정은 12명의 학습자가 송태정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다. 송태정 강사는 도원이라는 호로 활동 중인 서각작가로 오랜기간 서예와 서각, 그리고 고대문자인 갑골문자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신의 작품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전파하는 대표적인 작가다.

평생학습관 정규강좌는 종료됐지만 이들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을 목표로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해 배우는 즐거움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더 발전된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