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는 18일, 19일에 한 차례 정도 비가 내린 뒤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부터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다 18~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 차례 비가 내리고 장마가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장마철의 끝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는 시기로 판단한다.

해남은 지난 11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더위가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이 남서풍을 유도, 다량의 수증기를 유입한 것이라면 20일부터는 대기 하층엔 북태평양 고기압(고온 다습), 상층엔 티베트 고기압(고온 건조)의 영향이 더해지며 더 무더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장마가 끝났다고 해서 비 소식 없는 것은 아니다. 강수 횟수나 강도가 약해질 수 있으나 국지적인 비구름대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어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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