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합의원 의료봉사 협약

▲ 대흥사가 교도소에 생수 1만병을 기부하고 사진을 촬영했다.
▲ 대흥사가 교도소에 생수 1만병을 기부하고 사진을 촬영했다.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가 지난 16일 해남교도소(소장 조관성)에 생수 1만병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증된 생수는 얼음 생수로 만들어 수용자에게 지급,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으로 건강한 수용생활을 돕는데 사용된다. 대흥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해남교도소에 생수를 기부하고 있다.

법상 주지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를 통해 무더위로 수용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수용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관성 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매년 생수를 기부해 준 대흥사에 감사드린다"며 "하절기 수용자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교도소는 해남김연합의원(원장 김길범)과 지난 11일 의료 자원봉사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수용자 의료 처우 향상과 인권 증진에 목적을 두고 사회적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별도로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협약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조관성 소장은 "업무협약에 응해준 김길범 원장과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수용자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사회의 필요한 곳에 봉사활동 등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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