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문예회관 1층 로비서

▲ 마법숲 전시회에 전시되고 있는 기미노 작가의 작품.
▲ 마법숲 전시회에 전시되고 있는 기미노 작가의 작품.

숲을 주제로 명작동화와 현대예술작품을 가미해 다양한 상상의 세계를 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해남군과 (유)아트인어스는 지난 1일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려라 마법숲'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숲을 주제로 한 이주은, 기미노 작가의 설치 미술 등 현대 예술 작품과 글렌다 스브렐린(라푼젤), 루이자 지아말루(눈의 여왕), 파트리지아 도나에라(왕자와 거지) 등 국외 삽화가들의 동화 그림 작품 5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주은 작가는 화분속 나무와 앵무새, 등대 등을 숲과 연결시켜 도시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숲은 잊혀졌지만 절대 버려질 수 없음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기미노 작가는 숲에 무엇이 존재할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해 동화 속 괴물이나 마녀 대신 외계인 등을 연계해 상상 속 숲을 표현했다.

국외 삽화가들의 작품은 라푼젤 등 명작동화에 삽입된 그림 작품들을 그대로 전시회에 옮겨놓았다.

전시회 기간 동안 색칠놀이와 마법숲 퍼즐 맞추기는 물론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나만의 마법숲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