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백신 신청해야
접종 대상 66%가 1차 접종 마쳐

60~74세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3일 종료된 가운데 예약하지 못한 60세 이상은 앞으로 위탁의료기관에 잔여백신 예약을 신청해 접종해야 한다.

정부는 그동안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에 대한 당일 전화예약을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할 수 있도록 했지만 4일부터는 60세 이상으로 연령을 제한했다. 60세 미만은 네이버나 카카오 등 온라인을 통한 잔여 백신 예약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얀센에 대한 잔여백신 예방접종도 60세 이상 고령층에게 우선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예약 마감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해남 군내 60~74세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은 84.7%다. 3일 신청자까지 합하면 사전예약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70~74세 사전예약률은 5135명 중 4494명이 예약해 87.5%, 65~69세는 5375명 중 4600명이 예약해 85.5%, 60~64세는 6570명 중 5372명이 예약해 81.7%를 보이고 있다. 9세 이하 어린이집 교사 등의 사전예약률은 84.4%이다.

만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얀센 백신 사전예약은 3116명 중 579명이 예약해 18.6%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해남군은 안전하고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현재 요양병원 종사자와 환자에 대한 예방접종은 1차는 88.9%, 2차는 51.4%가 완료됐다. 고위험 집단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는 1차 92.2%, 2차 42.8%, 고위험 의료기관은 1차 93.4%, 2차 69.5%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해남군내 접종률을 살펴보면 대상자 2만8342명 중 66.3%(1만8792명)가 1차 접종을, 23.8%(6751명)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