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발기인총회·창립이사회
건강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맞춰 출범

▲ 해남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발기인과 임원들이 발기인 총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해남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발기인과 임원들이 발기인 총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남 2030 푸드플랜의 운영을 맡을 해남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발기인 총회와 창립 이사회를 갖고 본격적인 설립 절차에 들어갔다.

해남군은 로컬푸드와 공공·학교급식 등 푸드플랜의 공익성을 확보하고자 군이 출자한 재단법인 해남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군청 상황실에서 발기인 총회 및 창립 이사회를 열었다.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으로는 명현관 군수, 서연 기획실장, 신대웅 유통지원과장, 김병덕 군의회 의장, 박종부 군의회 부의장, 이성옥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유영진 로컬푸드생산자협의회장과 김미희 먹거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여했다.

발기인 총회에서는 건강한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 푸드플랜을 실행하는 중간 지원조직인 재단법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한다는 취지문을 채택했다.

이어 발기인들은 출연 예산 승인과 사업계획·예산 의결, 임원 위촉, 법인 조직 구성, 직원 정수 책정 의결, 재단설립 제반사항 승인 등을 진행했다.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임원은 비상임 이사 8명과 비상임 감사 2명으로 구성됐다. 비상임 이사에는 당연직인 강상구 부군수와 신대웅 유통지원과장 외에 공모를 통해 김흥균 전 유통지원과장, 배충진 동아보건대 교수(해남YMCA 이사장), 이기철 로컬푸드생산자협의회 부회장, 김남욱 해남고구마식품 주식회사 대표, 김대슬 수미다정 영농조합 대표, 나경엽 마산면 신당마을 이장이 임명됐다. 비상임 감사에는 이명기 법률사무소 강천 대표변호사와 당연직으로 서윤석 군청 청렴감사팀장이 임명됐다.

군은 전남도에 재단법인 설립허가 신청과 등기 등 설립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남읍 구교리에 지어지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하는 8월에 출범할 수 있도록 실무를 맡을 직원 채용도 진행된다.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센터장 1명과 경영기획팀 3명, 공공급식팀 3명, 직매장운영팀 6명 등 13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마산면 상등리에 준공된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직원 채용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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