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교육지원청 공동선언
교육협치·지원 강화 등 다짐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이 교육 협치와 지원강화, 소통 확대 등을 통해 해남 교육 발전과 미래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장성모 해남교육지원장은 9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공동발표한다. 공동발표 현장은 유튜브로 녹화 중계된다.

특히 이번 공동발표를 통해 두 기관은 마을이 없이 학교가 있을 수 없고, 학교가 없이 마을이 지속될 수 없다는 점을 함께 하고 학교와 마을이 연계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은 교육 협치를 강화하고 학교와 지역이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해남의 마을학교, 학생 동아리학교, 교육협동조합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조례로 입법화된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센터를 실질적으로 구축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군과 군의회, 교육지원청, 학교, 마을을 잇는 중간조직을 만들어 교육문제를 공론화하고 대안을 마련해 가는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2기 해남교육참여위원회를 중심으로 해남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의제를 함께 토론하는 공론의 장을 확대하고 학부모 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학부모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해남영어교육체험센터에 해남미래교육파크를 만들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다양한 4차 산업과 지능정보화 시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전남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 활성화와 작은학교 살리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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