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서 시 50여편 전시

한 학생이 '해남의 시 이야기' 전시회장을 찾아 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한 학생이 '해남의 시 이야기' 전시회장을 찾아 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겨울을 이기고 사랑은 봄을 기다릴 줄 안다' - 김남주 시인의 '사랑은'

'사람이란 물 흐르듯이 살아야 된다고' - 윤재걸 시인의 '물 흐르듯이'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해남 출신 문인들의 시 작품과 해남을 소재로 한 시가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의 시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전시회는 모두 50여 편의 시가 시화작품으로 액자에 담겨 전시되고 있다.

특히 김남주, 고정희, 윤재걸, 박병두 시인 등 해남 출신 대표 시인의 시 25편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해남문인협회 해남지부와 땅끝문학회 등 해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회 추전 시 16편도 소개되고 있다. 또 황동규, 오세영, 나희덕 시인 등 해남을 소재로 한 시 9편도 감상할 수 있다.

해남군은 11일까지 1차 전시회를 연 뒤 앞으로도 문예회관에 공연이 없을 경우 빈 기간을 이용해 12월까지 상설 전시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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