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 아침식사 지원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가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고 오는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는 '아침머꼬' 사업을 올해도 진행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남동초는 월드비전으로부터 561만원을 지원받아 매일 오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학교 급식실에서 17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아침 결식률을 낮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예산과 월드비전 지원예산 등 총 1400만원으로 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 아침급식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도 주고 있다.

김수진(4년) 학생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니 군것질도 줄고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어 수업시간에 집중도가 올라간다"고 말했다.

정재혁 교육복지사는 "매일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지만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차다"며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더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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