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새 청사 준공식

▲ 해남보훈회관이 착공 1년 만에 오는 4월 1일 준공식을 갖는다.
▲ 해남보훈회관이 착공 1년 만에 오는 4월 1일 준공식을 갖는다.

보훈가족의 숙원인 해남군 보훈회관이 착공 1년 만에 완공돼 오는 4월 1일 오전 10시 30분 신축 건물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준공식은 당초 3월 중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연기됐다.

이번 준공식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간소하게 진행된다. 28년 만에 새로 마련된 보훈회관은 39억원(국비 2억5000만원, 특별교부세 5억원, 군비 31억5000만원)을 들여 법원 뒤편 해남읍 구교리 392번지 3343㎡(1013평) 부지에 건평 864㎡(288평), 3층 건물로 건립됐다.

보훈회관 신축으로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보훈관련 단체가 한 곳으로 입주해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권익 향상과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 보훈회관 건축물 사용승인이 지난 1월 이뤄지면서 10개 보훈관련 단체 대부분이 입주를 마쳤다. 1층에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6·25참전유공자회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으며, 2층은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재향군인회, 향일운동추모사업회, 5·18동지회가 들어선다. 3층은 대·소회의실로 사용된다.

한편 옛 보훈회관은 지난 1993년 건립돼 노후화되고 비좁아 일부 보훈단체가 별도 사무실을 임차해 사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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