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나무시장 '북적'
장날·휴일 200여명 방문

▲ 식목철을 맞아 나무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묘목을 구입하고 있다.
▲ 식목철을 맞아 나무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묘목을 구입하고 있다.

따뜻해진 날씨에 꽃과 나무를 심고자 해남군산림조합(조합장 박삼영)이 운영하고 있는 조경수유통센터 나무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

산림조합은 지난 16일 식목철을 맞아 나무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천리향과 돈나무를 한그루씩 무료로 나눠졌다. 이날 천리향 1500그루와 돈나무 500그루 등 2000그루를 준비해 나무시장과 산림조합 본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마스크와 함께 전달했다. 산림조합은 매년 식목철이면 나무 나눠주기를 갖고 산림보호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옥천면 용정마을에서 온 안연자(72) 씨는 "매년 봄이면 집과 산에 나무를 심기 위해 나무시장을 들른다"며 "다양한 나무들이 많이 있어 종류별로 구입한다"고 말했다.

나무시장은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방문객수도 증가하고 있다. 고도리 5일장이 열리는 날이나 휴일이면 하루 200여명의 방문객들이 꽃과 나무를 구입하기 위해 나무시장을 찾고 있다. 나무시장에서는 감·밤 등의 유실수부터 각종 꽃까지 500종류의 다양한 품종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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