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동 리모델링 최대 1500만원 지원

해남군이 귀농귀어인의 유치와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자체 신규사업으로 빈집 리모델링 사업 5동을 추진하며, 오는 2월 5일까지 빈집 소유자를 대상으로 임대 희망자를 모집한다.

사업신청은 등기부등본에 등재된 소유자가 해야 하고, 미등기 및 가압류와 근저당권이 설정된 빈집, 소유자가 2인을 초과하는 빈집, 토지와 건물 소유자가 다른 빈집 등은 사업신청이 제한된다.

사업대상은 해남군내 1년 이상 비어 있는 빈집 중 임대가 가능한 주택으로 소유자가 리모델링을 희망해야 하며 입주대상은 귀농귀어인(귀농귀어 예정자 포함)이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임대주택에 대해 임대인과 임차인간에 임대차 계약이 성립되면 최종 선정하며, 임대인은 군에서 지원하는 빈집 리모델링 수리비용의 80%, 최대 1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전·월세를 받아야 하며 임대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5년이며 공사비용은 관련법령과 규정에 맞게 집행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2월 5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산업팀)에 하면 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임대희망자는 해남군 및 귀농귀촌희망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고시공고)에서 관련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어귀촌인에게 있어 주택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므로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해남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며 "우선 5동에 대해 추진한 후 사업 효과가 있을 경우 추경예산에 사업량을 추가 반영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