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방축리 출신인 박형택(69·사진) ㈜현대아미스 부회장이 제7대 광주광역시바둑협회 회장에 취임한다.

박 향우는 지난 7일 광주시바둑협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적격심사를 거쳐 당선자로 결정, 이달 말께 취임식을 갖고 4년의 임기 동안 광주바둑협회를 이끌게 된다. 중학교 재학 시절 바둑과 인연을 맺은 뒤 생활체육으로서 바둑 저변 확대에 줄곧 앞장서왔다.

박 향우는 화산초등 재학 중 전학가 광주서석초등과 북성중, 목포교육대, 전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77년 모교인 화산초등 교사로 부임해 6년 여간 근무하며 핸드볼팀 창단을 주도했고, 82년 전남 대표로 출전한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광주시교육청 장학관과 체육복지건강과장, 전국초등핸드볼연맹 감사를 지냈으며, 지난 2012년 재광해남군향우회가 선정한 '자랑스런 해남인 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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