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싱가포르 이어 판로 넓혀

▲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홍콩으로 보내기 위한 가바쌀을 선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홍콩으로 보내기 위한 가바쌀을 선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하고 있는 유기농하양가바쌀이 홍콩에 처음으로 수출됐다.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 등에 가바쌀을 수출하고 있는 땅끝황토친환경은 지난 17일 홍콩으로 보내는 17톤의 가바쌀을 선적했다. 수출되는 가바쌀은 미국 USDA, 이슬람국가 할랄 인증 등을 받은 유기농 쌀이다.

해남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식량작물 수출단지를 조성해 59.8ha에서 친환경 유기농 쌀을 재배하며 쌀 수출 기반을 조성했다. 올해는 136.8ha까지 면적을 늘려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가바쌀은 지난 2018년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 수출을 늘려가며 고품질 쌀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내년에는 홍콩 14톤을 비롯해 미국 100톤, 중국 22.4톤을 수출할 계획으로 베트남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도 판로를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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