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공공기관 측정결과
종합청렴도 3년 연속 2등급
전남도내 유일… 전국 23곳

 
 

해남군이 3년 연속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으며 민선 7기 군정목표인 청렴과 혁신, 공정·공개·공평 원칙이 결실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직자에게 조직청렴문화, 부패방지, 인사업무, 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 등 5개 분야 15개 항목에 대해 설문하는 내부청렴도에서 1등급을 받아 의미가 높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9일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해남군은 내부청렴도에서 1등급을, 외부청렴도에서 2등급으로 종합청렴도가 2등급으로 조사됐다. 외부청렴도는 지난해와 같았으며 내부청렴도는 1등급 상승했다. 내부 청렴도 1등급은 전남도내 22개 자치단체 중 유일했으며 종합청렴도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남군의 청렴도는 지난 2018년 8.10점(2등급), 2019년 8.53점(2등급), 2020년 8.60점(2등급)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3년 연속 청렴도 2등급은 전국 226개 자치단체 중 23곳만 해당했으며 전남도내에서는 유일했다.

올해 해남군의 내부청렴도는 8.36점으로 지난해 8.26점보다 0.1점 상승했다. 이는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평균 7.45점보다 0.91점이, 전체 자치단체 평균 7.59점보다 0.77점이 높았다.

민원인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는 8.69점으로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평균(7.96점)보다 0.73점이, 전국 자치단체 평균(8.53점)보다 0.16점 높았다.

해남군은 민선 7기 청렴과 혁신이라는 군정목표를 위해 매월 민원인을 대상으로 청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부패신고센터 운영과 홍보, 청렴서한문 발송, 청렴향상을 위한 직원 소통, 1부서 1청렴 시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명현관 군수는 취임 초기부터 공정·공평·공개의 3원칙을 강조하며 인사청탁, 금품 수수 등 부패행위 방지를 강조해 왔다.

명 군수는 "부정부패 없는 청렴 해남을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뛰어 더 확실하고 큰 변화를 보여드리겠다"며 "해남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달려올 수 있게 해준 군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청렴도 결과를 분석해 앞으로 1등급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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