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북평면 2곳 선정돼

행정안전부가 올해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가운데 해남군과 북평면의 주민자치 활동이 우수사례 후보로 선정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안부는 오는 7~11일 제19회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를 온라인(https://juminexpo.kr)으로 개최한다.

'새로운 연결, 세대가 함께 여는 주민자치'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는 사전 행사로 지난 2일부터 오는 7일 정오까지 국민이 직접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뽑는 '온라인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국민 누구나 홈페이지에 전시되는 우수사례 68건 중 마음에 드는 사례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그 결과가 시상에 반영된다.

이번 온라인 전시관에 해남군은 제도정책 분야 후보로 선정됐다.

해남군은 지속가능한 주민자치를 위해 민·관·의회가 협의체를 구성해 해남형 공동체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혁신공동체과를 신설하는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주민이 주도하는 장기발전계획 수립, 자치활동가 양성 등의 모습도 담았다.

특히 북평면은 '자치야 학교가자, 온 마을이 학교'를 주제로 북평면주민자치위원회, 북평면내 학교 등이 민관학 협의로 마을자치체계를 구축해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운영협의회를 운영하며 중학생 진학상담 컨설팅, 학생들과 함께하는 지역문화교육 등의 활동모습이 후보로 올랐다.

한편 이번 주민자치 박람회는 7일 개막 포럼을 시작해 8~9일에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정책 토론회와 주민자치 리더 교육을 실시한다. 11일에는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진 후 시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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